브랜드 이름 짓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상표 검색 팁
이름이 예뻐도 등록이 안 되면 무용지물이겠죠?!
브랜드 이름을 정말 열심히 고민했는데… 이미 등록되어 있다면?
영어 이름이라 괜찮지 않을까?
이건 한글로 했으니까 괜찮겠지?
이름 하나 지었을 뿐인데, 나중에 소송이 걸리거나 간판을 바꿔야 한다면…?
안타깝게도 상표권 분쟁은 브랜드를 만들고 키우는 모든 사람에게 현실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브랜드 이름을 짓기 전에 꼭 거쳐야 할 절차, 바로 ‘상표 검색’에 관한 실전 팁을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상표 검색이 왜 중요한지,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실제로 검색할 때 주의할 점까지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표 검색,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
1. 상표 검색은 어디서 하나요?
한국에서 상표 검색은 특허청에서 운영하는 무료 플랫폼 ‘KIPRIS(키프리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 KIPRIS 바로가기
KIPRIS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을 모두 검색할 수 있는 국가 지식재산 포털이에요.
회원가입 없이도 사용할 수 있고,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2. 검색은 어떻게 하나요?
브랜드 이름을 정했다면, 아래 순서대로 검색해보세요.
Step 1. ‘상표’ 탭 선택 후, ‘상표 통합검색’ 클릭
Step 2. 검색창에 후보 브랜드 이름 입력
Step 3. 유사한 이름까지 모두 확인 (한글, 영문, 발음 유사 단어 포함)
Step 4. 검색 결과 중 ‘출원’, ‘등록’ 상태 확인
Tip: 등록상표가 아니더라도 ‘출원 중’이면 향후 등록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해요.
3. 주의! 상표 검색할 때 흔히 하는 실수
상표 검색은 단순히 ‘내가 쓰려는 이름만 검색’하면 되는 게 아니에요.
다음 항목들을 꼭 고려해서 검색해야 합니다.
1) 한글, 영어, 숫자 모두 검색
예: "슈가랩", "Sugar Lab", "SUGARLAB", "슈가 LAB"
→ 발음이나 형태가 유사하면 상표권 충돌로 간주될 수 있어요.
2) 띄어쓰기, 조합 변화도 함께 검색
예: "슈가랩", "슈가 랩", "슈 가랩"
→ 띄어쓰기나 철자 조합이 달라도 상표권 침해로 보일 수 있어요.
3) 유사 업종인지 확인하기
상표는 동일한 이름이라도 분류(업종)가 다르면 등록이 가능합니다.
예: ‘스푼’이라는 이름이 음식점으로 등록되어 있어도, 음악 앱 분야에서는 가능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시장이 겹치거나 오해될 소지가 있다면 등록 거절 사유가 될 수 있으니 주의!
4. 나만의 이름인데 왜 등록이 안 되죠?
창의적으로 지은 이름이라고 해도,
유사하거나 이미 등록된 이름과 발음, 이미지, 느낌이 비슷하면 등록이 어려울 수 있어요.
예를 들어볼게요.
- ‘Caffy’ → 이미 등록된 ‘Cafe’와 유사하다고 판단될 가능성 있음
- ‘뉴마켓’ → 일반 명사이거나 설명적인 단어는 보호받기 어려움
Tip: 상표 등록이 쉬운 이름은 보통 독창적인 조어 (ex. 쿠팡, 배민)
조합어 + 고유명사 (ex. 비타민샵, 하림푸드) 인 경우가 쉽습니다!
이름을 지었다면, 상표 검색은 필수입니다
상표 검색은 단순히 귀찮은 절차가 아니라,
브랜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예방주사입니다.
창업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1인 브랜드, 유튜버, 쇼핑몰 운영자라면,
상호명과 로고에 대한 권리를 갖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이 생깁니다.
이름을 지었다면 반드시 먼저 검색해보세요.
이미 등록된 상표인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비슷한 이름을 피해 다시 조정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예쁜 이름을 지었더라도 보호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어요.
당신의 아이디어와 브랜드, 상표 검색으로부터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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